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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빅이슈 'CAR-T'를 둘러싼 글로벌시장의 각축전

입력 2017-01-25 08:28 수정 2017-03-27 15:5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글로벌 제약사 맹렬히 파이프라인 구축, "플랫폼 기술개발로 고형암에서 잠재력"..."국내는 아직 임상진행 건 없어"

올해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제약 이슈 중 하나는 'CAR-T세포 치료제(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업계 전문가들은 CAR-T에 대한 기대에 가득 차 있으며, 이를 올해의 뜨거운 이슈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제는 더이상 CAR-T를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치료법’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전세계에서 이미 공격적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 작년에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의 CAR-T 임상에서 환자가 잇따라 독성으로 사망하면서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였지만 카이트파마(Kite Pharma)와 노바티스 등이 혈액암에서 같은 타깃(CD19)을 겨냥한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시 뜨거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선점을 위한 전략적인 공동연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2017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큰 주목을 받은 뉴스 중 하나는 카이트파마와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의 CAR-T 개발을 위한 중국내 조인트벤처 설립이었다. 카이트파마는 일본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 일본내 CAR-T 개발 및 판권계약도 맺었다. 암젠, 제넨텍, 미국국립 암연구소(NCI), GE 등를 비롯한 글로벌제약사, 바이오텍과 활발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카이트파마가 푸싱, 다이이찌산쿄와 계약한 핵심약물인 'KTE-C19'는 지난해 12월 미국혈액암학회(ASH)에서 재발성 B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KTE-C19는 FDA 혁신신약(breaktrough therapy), EMA 신속심사 프로그램인 PRIME(PRIority MEdicines)에 선정돼 상용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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