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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코·유한 3세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와 4가지 차별점

입력 2017-10-24 10:27 수정 2017-10-30 13:2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우수한 선택성·면역항암제 특성·높은 BBB 투과성 등 가져.."임상1상서 항암효과 확인"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

"현재 승인받은 약물 중 가장 성공적인 타깃은 인산화효소(kinase)다. 제노스코(Genosco)의 전략은 특이성(selectivity)이 아주 높은 인산화효소 억제제를 발굴하는 것이다. 약물이 갖는 생물학적 특이성이 실제 임상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현재까지 임상에서 GNS-1480을 투여했을 때 항암효과를 확인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임상결과를 기대한다."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현재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은 인산화효소 억제제는 35개다. 재밌는 점은 21개의 인산화효소에 대한 치료제라는 것으로 각각 STK(5), RTK(11), NRTK(5) 타입을 겨냥한다. 총 538개의 인산화효소에서 100여개에 국한된 저해제가 연구되고 있다.

고 대표는 "아직까지 인산화효소를 타깃하는 표적치료제에 틈새가 많다"며 "사이언티픽한 자신만 있으면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시판되 있는 인산화효소에 대한 약물도 ATP 결합부분, hinge 부분 등의 구조를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특이성을 높인 약물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또 환자에서 약물내성을 일으키는 유전적변이도 타깃이 될 수 있다.

제노스코는 고유의 스캐폴드에 포커스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7개의 파이프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자체 면역항암제 억제제(immuno-oncology inhibitor) 파이프라인을 추가했다. 고 대표는 유한양행, 오스코텍과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2개의 파이프라인에 집중조명했다. 그는 지난 20일 대한약학회 주최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음 내용을 발표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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