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액체생검' 진캐스트, 3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입력 2018-04-03 14:26 수정 2018-04-03 14:26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심본투자파트너스 참여
진캐스트는 3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20억 원, 기술보증기금이 6억 원, 심본투자파트너스가 5억 규모로 투자에 참여했다.
진캐스트는 암 변이 유전자만을 선별적으로 증폭하는 암 진단 플랫폼 기술인 인터널리 디스크리미네이티드 프라이밍 시스템(IDPS)을 통해 액체 생검 난제인 검출 민감도를 백만분의 일 이상으로 높였다.
진캐스트는 앞서 2017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4만 불의 시드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진캐스트는 IDPS기술을 적용한 액체 생검 암 조기 진단키트의 임상 및 인허가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2019년 암 조기진단 키트 상용화 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캐스트의 ‘IDPS기술’을 적용한 암 검진 키트인 ‘GC CANCER KIT’는 현재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등과 임상시험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조기 암의 검진은 물론 정밀의료와 동반진단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