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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보, 多메커니즘 신경병증 신약 '임상개발 로드맵'

입력 2019-03-13 16:32 수정 2019-03-14 14:4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신경병성 신약 NB-01 기존 치료제 및 경쟁약물 대비 차별성은? NB-01 미국 및 다국가 상업화 임상3상 진행..."올해 중반에 美임상3상 들어가 2022년 톱라인 결과 나올 것으로 기대"

▲로이 프리먼(Roy Freeman) 뉴로보파마슈티컬의 창립자이자 과학자문위원단(SAB) 의장(왼쪽), 마크 버사벨(Mark Versavel) 뉴로보 CMO(오른쪽), 바이오스펙테이터 촬영.

▲로이 프리먼(Roy Freeman) 뉴로보파마슈티컬의 창립자이자 과학자문위원단(SAB) 의장(왼쪽), 마크 버사벨(Mark Versavel) 뉴로보 CMO(오른쪽), 바이오스펙테이터 촬영.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 복합 질환이다. 학계에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고치기 위해 다중 메커니즘이 필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NB-01'은 천연물 신약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페니실린, 아스피린, 타미플루 등 블록버스터 약물 가운데 15~16% 정도는 식물에서 추출한 것이다. NB-01은 한가지 약물만으로 다중 메커니즘을 타깃할 수 있으며, 임상2상에서 1차 약제와 동등한 효능을 보이면서 부작용은 훨씬 적었기 때문에 향후 1차 약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로이 프리만(Roy Freeman) 뉴로보파마슈티컬(NeuroBo Pharmaceuticals) 과학자문위원단(SAB) 의장이자 공동 창립자는 이같이 회사 소개를 시작했다. 로이 프리만과 마크 버사벨(Mark Versavel) 뉴로보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나 회사 프로젝트의 차별성과 향후 임상계획 및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버사벨 CMO는 화이자, 바이엘 등 빅파마에서 25년 이상 신경병증, 퇴행성 뇌질환, 정신질환 임상개발을 담당했으며, 첫 신경병증 약물인 프리가발린(리리카) 임상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뉴로보파마슈티컬은 미국 보스턴 소재의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신경통증 분야 권위자인 로이 프리만 하버드대 신경과 교수와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 JK 바이오파마솔루션스가 퇴행성신경질환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17년에 공동 설립했다.

뉴로보는 2018년 1월 동아ST로부터 임상2상 개발을 끝낸 'NB-01(이전 동아ST 프로젝트명: DA-9801)'를 개발 마일스톤 계약을 통해 라이선스인했으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NB-02(DA-9803)'의 전세계 권리를 아예 인수했다. 프리먼 교수는 DA-9801의 임상2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 멤버로 참여했었고,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보고 후보물질을 들여와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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