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에이비엘 'PEGS 발표' 4-1BBxPD-L1 이중항체 데이터는?

입력 2019-04-12 15:03 수정 2019-04-12 16:4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PEGS 2019]에이비엘바이오 4-1BB 이중항체 플랫폼 적용 PD-1 타깃 이중항체 ABL503, 기존 4-1BB 단일클론항체 부작용↓종양미세환경서 PD-L1 발현 의존적 T세포 활성화..."PD-(L)1 약물 재발성/불응성 고형암 환자 타깃, 내년 하반기 미국 임상준비"

“ABL503은 종양 조직의 PD-L1과 T세포 보조자극 인자인 4-1BB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항체로 종양미세환경에서만 특이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다. ABL503은 PD-L1을 발현한 암조직에서만 항암 효과를 나타냈고, PD-L1과 4-1BB 약물을 병용투여군보다 독성 T세포 활성화 및 종양성장 억제효과가 우수했다. 이번 달에 ABL503의 GLP 독성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미국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 제출(IND filing)을 계획하고 있다.”

박은영 에이비엘바이오(ABL Bio) 팀장(과제 책임자)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PEGS(The Essential Protein Engineering Sumit) 2019' 포스터 세션에서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의 핵심 차별성과 비임상 데이터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ABL503은 중국 아이맵(I-Mab)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16년부터 아이맵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세포주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 3개가 진행되고 있다.

4-1BBxPD-L1 이중항체 ‘ABL503’, 컨셉은?

ABL503은 PD-(L)1 항체를 투여받고 재발하거나 불응성을 보이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 불응성을 극복하기 위해 에이비엘바이오가 주시한 치료타깃은 4-1BB다. 4-1BB는 TNF-α 수용체 수퍼패밀리(superfamily)에 속하는 보조자극인자로, T세포를 활성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면역억제적 환경을 가진 종양미세환경에서 이중항체로 T세포 브레이커인 PD-1 시그널링을 차단함과 동시에 T세포 가속기인 4-1BB를 자극하게 되면, 20~30%에 불과한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계속>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