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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심포지엄, 올해 키워드 '뇌 환경·신경면역'

입력 2019-06-18 14:57 수정 2019-06-19 10:45

바이오스펙테이터 키스톤(미국)=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Keystone Symposia 2019]전세계 학계와 산업계 600명 전문가 모여, 퇴행성뇌질환 분야 신약 새로운 접근법&최신 신경면역 연구결과 발표..."에이비엘바이오 BBB 투과성 높인 α-Syn 이중항체 전임상 결과 첫 공개"

▲키스톤 심포지엄 현장, 키스톤 홈페이지 사진

▲키스톤 심포지엄 현장, 키스톤 홈페이지 사진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신약개발 분야는 기술발달에 따라 병리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프레임이 바뀌면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있다. 지난 몇년간 산업계가 타깃했던 '잘못 응집된 단백질(misfolded aggregated protein)'을 넘어 각각의 병리단백질에 따라 시드(seed) 단백질이 퍼져나가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감지고 대응하는 면역체계를 이해하고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키스톤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Neurodegenerative Diseases: New Insights and Therapeutic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열리는 키스톤 심포지엄은 퇴행성뇌질환 분야의 500~600명이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며, 최근 학계와 산업계 동향을 아울러 볼 수 있는 자리다. 주요 세미나 세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패널 토의와 함께 120여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존스홉킨슨의대, 하버드대의대, 스탠포드대, 글래드스톤 연구소(gladstone institutes), 보스턴대, 북경대, 마이요클리닉 등 임상센터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빅파마로 제넨텍, 애브비, 일라이릴리, 얀센, 리제네론파파슈티컬, 다이이찌산쿄, 머크, 셀진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텍으로 이중항체, 신경염증 등 신약을 개발하는 디날리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 신경면역 분야의 선두주자인 알렉토(Alector), 마이크로바이옴으로 CNS 약물을 개발하는 4D 파마(4D Pharma), 저분자화합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복구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아마서스 테라퓨틱스(Amathus Therapeutics), RNAi 치료제 개발 앨라일람 파마슈티컬(Alnylam Pharmaceuticals) 등이 참가했다. 또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으로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s)이 신경퇴행성뇌질환을 RNA 신약으로 치료하는 접근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회사로 에이비엘바이오와 아밀로이드솔루션, 동아ST가 참여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혈뇌장벽(BBB)을 투과성을 높인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이중항체 'ABL301' 전임상 데이터를 18일(현지 기준) 발표할 계획이다. ABL301은 올해 하반기에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시험과 세포주 공정개발에 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빅파마 8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도가 높은 후보물질이다. 또한 에이비엘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혈뇌장벽을 투과하는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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