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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시드 “’염증’ 표적 다중기능 약물로 NASH 도전”

입력 2019-07-05 13:44 수정 2019-07-11 10:30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RORα 타깃 작용기전의 TB840 등 6개 파이프라인 확보…지앤텍벤처투자, 아주IB투자, BSK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 투자유치

▲김흥재 테라시드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흥재 테라시드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에 특화한 국내 신생 바이오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바이오생태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아ST 연구소, 엔지켐생명과학 등에서 20여년의 신약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김흥재 대표가 설립한 테라시드 바이오사이언스(이하 테라시드)가 그 주인공이다.

2017년 문을 연 테라시드는 비알콜성지방간염을 타깃 질환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조직 운영 경험이 있는 김 대표의 안목으로 기술과 물질을 발굴, 평가하고 대학 및 연구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테라시드는 NASH의 병특이적 증상 중 염증에 초점을 맞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인 ‘TB-840’은 핵 수용체 중 하나인 RORα에 작용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동시에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을 통한 지방 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가진다.

김 대표는 “NASH의 병기 진행 단계별로 병태생리학적 특징과 유전학, 분자생물학, 조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를 제대로 검증해 내기 위한 연구 개발 및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르게 파이프라인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시드는 최근 지엔텍벤처투자, 아주IB투자, BKS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의 시리즈A 투자도 확보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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