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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놉시, 초정밀 cf/ctDNA 액체생검 시장에 도전장

입력 2019-07-12 11:01 수정 2019-07-18 07:37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나노와이어 기반 고민감도 cf/ctDNA 유전자 변이 검출 기술 개발.."혈액, 소변, 침 등 체액 내 유전자 변이, PCR 등 증폭 과정 없이 1시간 이내 진단 가능"..액체생검 자동화기기 개발, 폐암 동반진단 확증임상 돌입 예정

▲조영남 제놉시 대표이사.

▲조영남 제놉시 대표이사.

제놉시(Genopsy)는 국립암센터에서 스핀오프한 연구자 주도 제 1호 창업 기업으로 최근 큰 주목을 받는 액체생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영남 대표는 국립암센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 체액 속에 존재하는 세포유리 유전자(cfDNA)에서 종양 유래 암 유전자(ctDNA)를 고민감도로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해 바이오컴퍼니빌더 뉴플라이트와 함께 제놉시를 창업했다.

제놉시의 cf/ctDNA 검출 기술은 나노와이어와 탐지자를 이용한 것으로 유전자 변성(denaturation), 증폭(amplification) 단계가 필요 없이 1시간 이내로 유전자 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제놉시의 기술을 이용하면 아주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변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실험을 통해 조직생검이나 기존 ddPCR, NGS 방식으로 검출하지 못한 돌연변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제놉시는 현재 폐암 동반진단 자동화기기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확증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술의 잠재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아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조 대표는 "폐암 동반진단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암 종을 조기진단 및 동반진단할 수 있도록 기술의 활용도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환자 진단 및 치료 뿐 아니라 신약개발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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