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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이뮨 "항산화·항괴사 ‘MIT'로 난치호흡기 표적"
입력 2019-07-23 14:07 수정 2019-07-25 14:00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세포의 에너지 생산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최근 암, 뇌질환,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 타깃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이 미토콘드리아를 타깃으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고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토이뮨 테라퓨틱스는 국내에서 몇 안되는 미토콘드리아 표적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김순하 대표는 LG화학(전 LG생명과학)에서 당뇨병 치료제 연구 중 미토콘드리아에서 활성산소 생산 및 칼슘 축적을 조절함으로써 세포의 염증 및 괴사를 억제하는 ‘MIT(Mitochondria-targeting Indole based Technology)’ 플랫폼을 발굴했다.
2018년 김순하 대표는 미토이뮨테라퓨틱스를 창업하고 LG화학으로부터 MIT 플랫폼을 도입하고 임상개발 및 상업화에 나섰다. 그는 "MIT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미토이뮨테라퓨틱스는 이미 비임상과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물질을 난치성 호흡기질환에 집중해 파이프라인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희귀의약품에 선정될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을 타깃 적응증으로 신속심사, 조기허가 등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