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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민 교수 'BBB 투과+면역조절' 다발성경화증 신약개발

입력 2019-10-15 10:48 수정 2019-10-16 08:0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세포투과 dNP2+CTLA-4 결합시킨 펩타이드 약물...다발성경화증성 염증 낮추고, 면역조절하는 메커니즘

▲KDDF 주최로 열린

▲KDDF 주최로 열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최제민 교수

“혈뇌장벽(BBB), 피부조직과 같은 세포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 기술에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물질을 연결하면 신약 후보물질이 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과 알러지 질환을 타깃한 ‘first-in-class’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최제민 한양대학교 교수는 14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에서 개최한 ‘제 2회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에서 이 같은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단이 2017년 시작한 신약초기물질 발굴 브릿지지원사업 참여 연구자에게 창업과 투자연계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사업단은 후보물질의 작용기전(mode of action, MOA)이 명확하고 향후 상업화 생산(manufacturing)이 가능한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의 앞선 과제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로 개발하는 후보물질이다. 그는 2015년 새로운 세포투과 펩타이드(cell-permeable peptide, CPP)인 dNP2를 찾았으며, 이를 CTLA-4의 세포질 도메인에 결합시킨 물질 ‘dNP2-ctCTLA-4’가 자가면역질환 모델에서 질병을 치료할 가능성을 갖는다는 연구 내용을 첫 발표했다(doi: 10.1038/ncomms9244). CTLA-4에 dNP2를 붙이자, 혈관 이미지 촬영에서 물질이 혈관을 빠져나가 세포 안으로 섭취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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