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AZ, Redx 'Wnt 타깃' 도입.."IPF 등 섬유화 치료제 개발"
입력 2020-08-05 10:35 수정 2020-08-05 10:3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섬유화 질환을 조준해 Wnt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을 확보했다. Wnt 리간드가 세포밖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는 기전이다.
레드엑스 파마(Redx Pharma)는 아스트라제네카에 RXC006의 특발성 폐섬유증(IPF)을 포함한 섬유화 질환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라이선스아웃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확보한 RXC006은 Wnt 신호전달 과정을 매개하는 핵심 효소인 포큐파인(porcupine, PORCN)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저해제다.
Redx는 2017년 록소 온콜로지(LOXO Oncology)에 계약금 4000만달러에 BTK 저해제 ‘LOXO-305’를 라이선스아웃했으며, 지난해 재즈 파마슈티컬(Jazz Pharmaceuticlas)와 pan-RAF 저해제를 개발하는 총 2억3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회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Redx에 계약금과 임상1상 시작에 따른 단기 마일스톤으로 최대 17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되면, 이후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3억60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로얄티는 별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