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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넥스, 이종장기이식 제주미니돼지 연구포럼 개최

입력 2020-08-10 11:35 수정 2020-08-10 11:3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제1회 제주미니돼지 연구포럼(JMRF)'..크로넥스, 국내 토종품종 제주돼지로 CRO 및 이종장기이식 사업 진행

크로넥스는 지난 7일 제주시 휘슬락호텔에서 '제1회 제주미니돼지 연구포럼(JMRF)'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강태영 제주대 수의대 교수, 현상환 충북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해 축산과학원 난지연구소, 제주도 축산진훙원 관계자, 손영준 크로넥스 대표 등 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재래돼지를 활용한 의료용 실험동물화와 이종장기이식용 미니돼지 생산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크로넥스 회사 소개 및 비전(손영준 대표)' 및 '실험동물로서의 미니돼지와 생명 공학에서의 활용(허창기 이사)', '이종장기 이식을 위한 다중 형질전환 돼지의 생산(박천규 차장)', '뇌종양 연구를 위한 형질전환 돼지 모델의 필요성(현상환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크로넥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종장기생산을 위한 다중 형질전환 돼지의 생산(크로넥스 연구결과 중심)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넥스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등록된 국내 토종품종인 제주재래돼지를 기반으로 비임상 CRO 사업과 연구/실험용으로 공급되는 생물종 판매 사업을 하는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미니돼지의 경우 사람과 해부생리학적으로 유사해 설치류 모델의 표현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비임상 모델로 지속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크로넥스는 FAO에 등재된 자체 국내 고유종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다. 특히 크로넥스는 제주미니돼지 기반 이종이식사업에도 진출해 유전자 교정을 통해 초급성/급성/혈관성 면역 거부 반응을 유발하는 3가지 항원을 knockout 시킨 미니피그를 개발했으며 추가 연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