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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이라크와 240만弗 계약..”코로나19 진단랩 공급”

입력 2020-09-25 09:36 수정 2020-09-25 09:3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라크 보건복지부와 코로나19 추출ㆍ진단 시약 및 분석위한 모든 장비 공급 및 구축..2차 계약도 진행 중

바이오니아가 이라크 보건부(MOH)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턴키방식의 실험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규모는 240만달러(약 28억원) 수준으로 분자진단을 위한 추출 및 진단 장비와 키트를 포함, 연구에 필요한 모든 실험장비를 납품 및 구축하는 포괄적인 계약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WHO의 진단검증 협력기관인 FIND로부터 바이오니아의 진단키트가 민감도와 특이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고려한 것 같다”며 “이라크 보건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2차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판매를 위해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성능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해외의 경우 별도의 임상 시험을 마치고 유럽 CE인증 획득과 수출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