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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ASBP' 심포지엄, "新치료 '모달리티'..9人 발표”

입력 2020-10-11 21:20 수정 2020-10-12 08:0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2020 KASBP' 가을 심포지엄, 이번달 29~31일 '온라인 e심포지엄' 방식으로 개최...CAR-T 석학 '래리곽' 교수가 기조연설

CAR-T 분야의 대가인 래리곽(Larry Kwak) 교수 등 9명이 신약개발의 새로운 치료 모달리티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중항체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유전자치료제, 항암바이러스 등 다양한 치료 모달리티를 다룰 예정이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KASBP)가 주최하고 대웅제약, 충청북도, 이수앱지스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0 KASBP 가을 심포지엄'이 오는 29일부터 31일에 걸쳐 '온라인 e심포지엄'으로 열린다.

내년으로 창립 20주년을 맞게 되는 KASBP의 가장 큰 이벤트인 이번 가을 심포지엄은 ‘새로운 치료 모달리티(New Therapeutic Modalities)’라는 주제로 미국의 메이저 제약회사, 바이오텍, 신생 스타트업들의 전문가들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관의 발표로 진행된다.

이번 KASBP-대웅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래리곽 (Larry Kwak) 박사는 2010년 ‘타임지가 선정한 100명의 영향력 있은 인물’ 중 한사람으로 뽑힌 바 있는 면역항암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2016년에는 삼성의 호암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면역치료 연구와 관련된 래리곽 박사의 기조 연설 'Overcoming tumor escape from immunotherapy'로 시작하여 총 9명의 바이오/제약 전문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각 발표자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Rapid COVID19 Countermeasure Development – How Vaccine Development Platforms Work for Pandemic Preparedness : 민지영 박사 (GSK Vaccine) ▲Oncolytic Viruses: A Novel Approach to Immunotherapy: 스펜서남 파트너 (KSV Global) ▲Landscape Overview of Bispecific Antibody Development: 한상렬 박사 (Ingenia) ▲Strategies for Antibody-drug Conjugates: 이동준 박사 (Abbvie) ▲What you should know about CMC when Licensing-Out your Biopharmaceutical Product–Licensing Antibody Products: 장건희 박사 (Janssen R&D) ▲Future is Now for Gene Therapy: 서정혜 박사 (Biogen) ▲Clinical Trials R Us: 정상목 박사 (FDA) ▲Regulatory Science Insights into Cell-Based Products and Microphysiological Systems for their Assessment: 성경은 박사 (FDA/CBER).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전 온라인 심포지엄과 같이 다음 세대를 이끌 연구자 및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네트워킹 세션은 지난해와 비교해 더욱 확대해 진행한다. 참석자들의 연구분야 및 관심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의 전문지식과 분야별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세션에 기존의 7개 분야에 인공지능, 생산기술, 프로젝트관리 등의 세 분야가 새롭게 추가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련 스케줄 및 세부사항들은 KASBP 웹사이트(www.kasbp.org)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등록이 진행중이다.

한편 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학술정보 교류 및 회원간의 유대강화를 목표로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2001년에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현재 보스턴, 커네티컷,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일리노이 및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지역에 총 7개의 지부를 두고 활동 중이다.

KASBP는 매년 봄과 가을에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배우는 취지로 진행된다. 또한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한국인 및 재미 한인2세 연구자들의 발굴하고 꾸준히 양성하고 후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ASBP는 이와 더불어 한국의 바이오텍, 제약회사 및 연구소, 정부 및 민간 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바이오/제약 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와 지식을 나눔으로써 한국 제약산업 및 신약개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