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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시드바이오, 62억 유치..”NASH 타깃 약물 개발”

입력 2020-12-18 14:40 수정 2020-12-18 14:4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주아이비투자, 지앤텍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 등 참여

테라시드바이오사이언스(Therasid Bioscience)는 18일 6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시리즈A로 60억원을 유치한 이후 1년 6개월만의 추가 투자다. 내년 4분기 계획중인 시리즈B의 브릿지 형태라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에는 아주아이비투자, 지앤텍벤처투자 등 기존 투자자에 신규 투자자로 키움인베스트먼트,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스퀘어벤처스가 참여했다.

테라시드바이오사이언스의 리드 파이프라인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TB-840’이다. TB-840은 전사인자인 RORα을 활성화하는 물질로 간세포, 간대식세포, 간성상세포에 존재하는 RORα에 각각 작용한다. 이를 통해 지방증, 염증, 섬유화로 특정되는 NASH의 주요 세가지 병증을 모두 직접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흥재 테라시드 대표는 “NASH 효능평가를 위한 단계적 플랫폼을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기전의 NASH 파이프라인을 발굴 및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시드바이오사이언스는 진행 중인 TB-840의 독성시험을 내년 1분기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