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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그룹, 세브란스병원과 '혁신신약 개발' MOU

입력 2021-01-05 16:56 수정 2021-01-05 16:56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항체의약품, 세포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융합한 혁신신약개발 목표

▲(아랫줄 왼쪽부터) 홍전표 지아이셀 대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 고영준 지아이이노베이션 디스커버리부문장 (뒷줄 왼쪽부터) 이성기 세브란스병원 연구중심병원 지원팀장,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김재우 연세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이은직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박중원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세브란스병원 제공)

지아이그룹(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셀, 지아이바이옴)이 5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영준 지아이이노베이션 디스커버리부문장,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정보영 연구부원장, 연세대 의대 이은직 교수, 박중원 교수, 김재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단백질 신약 및 항체 의약품, 지아이셀은 혁신 면역세포치료제, 지아이바이옴은 항비만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협력분야와 관련한 진단기술,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학술회의 및 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장명호 지아이그룹 의장은 “지아이그룹은 3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삼중 병용요법을 도전하고자 한다”며 “말기 고형암, 비알콜성지방간염, 크론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항체의약품, 세포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융합한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경험 및 연구 인프라는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아이그룹과 적극적인 공동연구개발을 확대함으로써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신약개발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