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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mRNA백신' "단" 2개제품 "올 매출 355억弗"
입력 2021-04-13 09:54 수정 2021-04-13 10:0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올해 2개의 주요 코로나19 백신이 약 355억달러 규모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PD-(L)1 면역관문억제제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가 8일 발표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화이자-바이오엔텍(BioNTech)의 ‘코머내티(Comirnaty)’와 모더나(Moderna)의 ‘mRNA-1273’는 올해 각각 192억8200만달러, 162억1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최근 희귀 혈전증(PRAC) 부작용 이슈를 겪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팬데믹 기간동안 비영리로 AZD1222(Vaxzevria)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알렸으며, 이에 기반해 매출액은 17억3000만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항암제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의 지난해 전체 시장 규모를 뛰어넘는 수치다. 대표적인 4개의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지난해 총 시장 규모는 약 263억9500만달러였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한해 전세계 매출액으로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44억달러, BMS의 ‘옵디보’가 전년 대비 2% 성장한 69억9200만달러, 로슈의 ‘티쎈트릭’이 전년 대비 55% 성장한 29억6100만달러(27억3800만CHF),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가 전년 대비 39% 성장한 20억4200만달러 등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