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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큐어백과 '변종 코로나' mRNA "다가백신 개발"
입력 2021-02-05 07:13 수정 2021-02-08 09:57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GSK(GlaxoSmithKline)는 큐어백(CureVac)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가(multi-valent)의 mRNA 백신 개발에 나선다.
GSK는 3일(현지시간) 독일의 큐어백과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코로나19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mRNA 다가백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GSK는 큐어백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인 ‘CVnCoV’의 1억도즈 생산을 올해 맡기로 했다.
큐어백은 5℃에서 3개월동안 안정성을 유지한 mRNA 코로나19 백신 CVnCoV로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mRNA 백신과 달리 유통시 기존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약을 통해 GSK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제외한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비독점적 개발, 제조,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됐다. 또한 GSK는 큐어백에 계약금으로 7500만유로(약9000만달러)와 마일스톤으로 7500만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GSK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은 즉시 시작할 예정이며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