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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동아ST와 '나노바디 기반' 신약개발 MOU
입력 2021-04-30 11:18 수정 2021-04-30 16:29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암∙염증성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샤페론은 30일 동아에스티와 나노바디 기반의 암과 염증성 질환 치료제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 대비 1/10 크기의 항체로 치료제 및 진단 플랫폼 개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샤페론측은 설명했다. 샤폐론은 나노바디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면역관문억제 이중항체, 코로나바이러스 중화항체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샤페론의 나노바디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바이오 신약을 개발한다. 샤페론은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선정된 타깃에 적합한 항체를 개발하여 세포수준에서의 효력을 검증한 후, 동아에스티와 공동으로 동물모델에서의 효능 검증을 진행한다. 동물모델에서 효능 검증이 완료되면 동아에스티는 나노바디 항체의 세포주 개발에 나선다.
이명세 샤페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과 만성염증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기업가치 창출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양사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