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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메디신, 항암바이러스 '한계'넘는 'GM-oAd' 전략은?

입력 2021-05-12 11:10 수정 2021-05-17 10:17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유전자 재조합(Genetic engineering)으로 기존 항암바이러스 한계 극복, 고분자-항암바이러스 접합체 플랫폼으로 ‘전신투여’ 까지..고형암 타깃 리드 파이프라인 ‘GM101’ 내년 “2상 돌입”

진메디신(Genemedicine)은 항암 아데노바이러스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윤채옥 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2014년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설립 이래로 진메디신은 2016년 미국 바이오 기업과 2건의 라이선스 아웃 외 국내외 1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9년 8월에는 시리즈A로 16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 연구소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같은해 11월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기관) 업체 우시(WuXi ATU)와 항암바이러스 신약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임상개발에도 속도를 냈다. 올해 5월 진메디신은 시리즈B 펀딩으로 약 300억규모의 투자금을 유치중이다.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는 “시리즈B 투자가 끝나는대로 해외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지난 25년간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세대 의과대학, 한양대 공과대학 등에서 항암바이러스 관련 연구에 매진해왔다. 때문에 오히려 항암바이러스의 여러 한계점들을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살해하는 바이러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연구대상으로 보이지만, 암젠(Amgen)의 '임리직(Imlygic)'이 2015년 최초의 흑색종 치료제 항암바이러스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FDA의 문턱을 넘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는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는 암을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항암바이러스와 그 기술은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 진메디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오랫동안 항암바이러스만을 연구해왔기 때문에 항암바이러스의 한계를 정확히 알 수 있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윤대표는 말했다.

그렇다면 윤대표가 말하는 항암바이러스의 한계는 무엇일까? 그리고 진메디신은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을까?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진메디신의 항암바이러스 개발 기술과 파이프라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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