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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모델서 “감마 변이형에 효과”

입력 2021-07-05 10:53 수정 2021-07-05 10:5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러스 역가 감소, 생존률 증가 등 임상적 개선효과 확인

셀트리온은 5일 코로나19 항체 ‘렉키로나’의 감마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브라질 변이형, P.2)에 대한 동물효능 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감마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우스모델을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을 입증했으며 마우스 모델의 생존율은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은 0%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각종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효과를 동물시험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며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델타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긍정적 동물시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재 진행 중인 델타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인도 변이형)에 대해서도 7월 내 동물효능 시험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