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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결합력↑ 'FRα 항체' 국내 특허.."ADC 개발"
입력 2021-07-07 08:26 수정 2021-07-07 08:2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테오젠(Alteogen)이 항체약물접합체(ADC) NexMab™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는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ALT-Q5'에 사용되는 항체를 개량해, 결합력을 증대시킨 신규 항체에 대하여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 기술은 난소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FRα(folate receptor alpha)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활성을 차단하는 항체다. FRα는 난소암, 유방암, 폐암, 신장암 등 상피 유래 종양에서 과다발현한다.
알테오젠은 기존 항체에 비해 결합력을 높여 항원에 대한 결합능을 현저하게 높인 변형 항체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파지 디스플레이를 통해 라이브러리 클로닝을 만들고, 이를 FRα에 대해 스크리닝한 결과 기존 모항체 대비하여 4배 이상의 결합능이 향상된 항체를 선별했다. 알테오젠은 FRα 항체에 세포독성약물을 접합해 ADC로 개발할 계획이다.
본 특허는 2020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캐나다 5개국에 특허 출원을 하여 등록을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국내 특허 등록됐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FRα에 결합력의 증가는 ADC 난소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난소암 외에도 암세포 표면에 FRα가 많이 발현하는 ADC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