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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IK저해제' "안전성 확인, 효능 기대못미쳐"
입력 2021-07-19 06:40 수정 2021-07-19 11:02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갈라파고스(Galapagos)가 집중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SIK 저해제 ‘GLPG3970’의 염증성 질환 대상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임상 결과 건선(Psoriasis),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등 3개 임상에서 GLPG3970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모두 확인됐다. 하지만 궤양성대장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에서 GLPG3970은 위약군 대비 효능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며 기대에 미치지못하는 결과를 냈다.
갈라파고스는 지난 14일 SIK(Salt Inducible Kinase)2/3 저해제 ‘GLPG3970’으로 진행한 3개의 염증성질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하나는 중등도~중증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 나머지 두개는 중등도~중증의 궤양성대장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2a상이었다.
발표에 따르면 3개의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6주동안 GLPG3970 혹은 위약을 경구로 하루 1번 복용했다. 이번 임상에서 갈라파고스는 GLPG3970의 안전성 및 내약성, 효능 등을 평가했으며 모든 임상에서 GLPG3970은 좋은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여줬다.
효능과 관련해 먼저 건선 임상을 살펴보면, 임상에는 총 26명의 환자가 참가했으며 이중 15명이 GLPG3970을 투약받았다(NCT04106297). 이중 2명은 코로나19감염과 가려움증으로 치료를 중단해 임상 결과는 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