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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 지노믹트리와 '디지털 진료지원 플랫폼' MOU
입력 2021-07-26 10:30 수정 2021-07-26 10:30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아이쿱(iKooB)은 26일 지노믹트리(Gemonictree)와 ‘닥터바이스’와 ‘얼리텍® 대장암 검사’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닥터바이스는 아이쿱이 개발한 디지털 진료지원 플랫폼이다. 아이쿱의 스마트 진료상담 시스템인 ‘아이쿱클리닉’의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아이쿱은 닥터바이스를 올해 연말까지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쿱에 따르면 아이쿱클리닉은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에 대해 필요한 상담, 교육, 약제정보 등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며 닥터바이스에는 원외진단, 측정기기 데이터 등의 내용이 추가 된다.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진단키트다. 신데칸-2(syndecan-2)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대장암을 진단하며 2018년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아이쿱은 이번 양사간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아이쿱클리닉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서 얼리텍® 대장암 검사의 처방, 동의서 작성, 검체 회수, 검사 결과까지 원스탑 시스템(One-Stop system)으로 진행돼 검사가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아이쿱은 최근 플랫폼 내의 ‘랩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지노믹트리 검사시스템(LIMS)과 우체국 택배를 연계해 얼리텍® 대장암 검사 동의서 작성, 검체 회수 및 검사 결과보고서의 연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서비스는 지노믹트리의 생물공학(Biotechnology) 기반 체외 암 진단 기술과 아이쿱의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우체국 택배 서비스까지 결합한 융합 서비스로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는 “아이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얼리텍® 대장암 검사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쿱의 선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의료진 및 수검자들이 편리하게 검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살리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쿱은 2011년 설립된 IT 기업으로 휴대폰, 태블릿, PC 등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컨퍼런스 전용 앱 서비스인 ‘아이쿱 컨퍼런스(iKooB Conference)’를 런칭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온라인 컨퍼런스 플랫폼’을 출시해 ‘2020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의사를 위한 디지털 진료 지원 시스템 ‘아이쿱클리닉(iKooB Clinic)’, 환자용 모바일 건강수첩 ‘올튼(All-TEUN)’, 클라우드형 의료데이터 통합 및 활용 플랫폼 ‘랩커넥트(Lab Connect)’ 등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