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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 World ADC Awards 2021 "4년 연속수상"

입력 2021-10-13 09:16 수정 2021-10-13 09: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수상 배경 "어떤 톡신도 붙일수 있으며, 매우 안정적인 균질한 ADC 암세포 특이적 전달 등" 이유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는 12일(현지시간)에 진행된 ‘World ADC Awards 2021’에서 ‘Best ADC Platform Technology’ 부문 최고상인 'Winner'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에 따르면 이 상을 4년 연속 수상한 유일한 회사로서 ADC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매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ADC 분야 최대 학회인 ‘World ADC Summit’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예년과 동일하게 ‘Best ADC Platform Technology, Most promising Clinical Candidate, Most Promising Clinical Candidate’ 등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Best ADC Platform Technology 후보에는 ▲아지노모토 바이오파마(Ajinomoto Biopharma Services)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레고켐바이오 ▲시나픽스(Synaffix) ▲수트로 바이오파마(Sutro Biopharma) 등 5개 기업이 있었다.

레고켐에 따르면 ADC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정하며 밝힌 수상배경에 대해 "최근 가장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 중 하나로써 어떠한 톡신에도 붙일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이라며 "DAR2, DAR4, DAR8 등의 톡신조합이 가능하고 매우 안정적인 균질한 ADC를 암세포에 효율적으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이전, 여러 타깃에 대한 확장성 검증이 검증되고 있으며, 현재 4~5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시험계획서(IND) 단계가 진행중이며 1개의 ADC 후보물질이 임상에서 안정성과 효력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 등을 꼽았다.

채제욱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전무는 “당사 기술이 쟁쟁한 경쟁사들 속에서 ADC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최우수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매우 영광”이라며 “이제 세계적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을 통해 가치를 높이고,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적으로도 세계 최고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기술이전 된 레고켐바이오의 ADC 후보물질들이 파트너사를 통해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중국 복성제약에서 HER2 ADC 'LCB14'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