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에임드바이오, 뇌종양 표적 'ADC' “KDDF 과제 선정”

입력 2021-11-05 12:00 수정 2021-11-05 12:0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뇌종양 특이적 융합단백질 표적 ADC ‘P302’ 개발 가속화

에임드바이오(AimedBio)는 5일 항체약물접합체(ADC) 뇌종양 치료제 후보물질 ‘P302’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P302는 에임드바이오가 개발 중인 뇌종양 특이적 융합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다. 이전 치료제들과 다르게 P302는 타깃 리간드와 비경쟁적 결합을 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하위 신호를 억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임드바이오의 관계자는 “자사의 ADC는 종양 환자의 유전적∙임상적 데이터와 환자유래 물질을 기반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실제 환자에게서도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유래세포 기반 동물 모델 효력 평가를 통해 P302 후보물질이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를 통해 P302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현재 P302 후보물질 이외에도 페이로드, 뇌혈관장벽(BBB) 투과 항체, 뇌 질환 면역조절 항체 등을 개발중이다.

한편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에서 스핀오프해 뇌 질환 전문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30여년 이상 삼성서울병원에서 신경외과의사로 뇌종양을 연구해온 남도현 교수가 2018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