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지아이이노, 'GI-101' 병용임상 "AZ서 임핀지 공급"

입력 2021-12-21 14:35 수정 2021-12-21 14:35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GI-101+임핀지+화학항암제 삼제 병용요법 임상..미국, 호주, 국내에서 진행 예정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팀(지아이이노베이션 제공)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와 '임핀지(Imfinzi®, durvalumab)' 병용요법 개발을 위한 임상용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GI-101+임핀지+화학항암제 삼제 병용요법 임상에 필요한 임핀지를 제공받게 됐다. 임상은 미국, 호주, 국내의 20여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소세포성 폐암(SCLC), 위암/위식도접합부암(gastric/gastroesophageal junction cancer), 담도암(biliary tract cancer) 및 삼중음성 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GI-101은 CD80-IgG4Fc-IL-2v형태로 설계된 이중융합단백질이다. IL-2v 부위는 종양미세환경 내 T세포 및 NK세포를 직접적으로 증식 및 활성화시키고, CD80 부위는 면역세포에 발현하는 면역관문인 CTLA-4를 억제한다. 또한 CD80-CD28 상호작용을 통해 T세포의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CTLA-4를 다량으로 발현하는 조절 T 세포에 의한 면역억제를 해소하는 기전도 있다. 회사측은 CTLA-4 외의 다른 면역관문인 PD-L1을 무력화시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임핀지와 GI-101을 병용하면 높은 항암면역 효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나리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부문장은 “GI-101은 이중융합단백질로서 단독요법 만으로도 세포살상 T세포 및 자연살해 세포를 증식 및 활성화시키는 복합적인 면역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 GI-101, 임핀지 및 화학항암제의 병용은 각각 약제가 지닌 고유의 기전을 활용하여 암 환자에게서 저하된 면역반응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은 “다양한 항암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이번 임상 협력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당사는GI-101과 면역항암제인 임핀지, 화학항암제와의 삼제 병용요법을 통해 고통받는 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토리로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