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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NASH 'VAP-1 저해제' "올 美 2상 IND 예정"

입력 2022-01-14 18:21 수정 2022-01-14 20:1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JPM 2022]통풍, 항암제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개발전략을 공개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신약개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회사제공

LG화학(LG Chem)은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발표기업으로 참가해 통풍, 항암제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쟁력과 개발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JPM 발표에서 “사업본부 출범 5년간 약 8000억원 R&D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해왔다”며 “올해 통풍 신약 후보물질의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미국, 중국 임상3상 진입 등 글로벌 임상과제 진척이 본격 가속화되고, 임상단계 진입 R&D 성과들이 연이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에 따르면 현재 21개의 전임상·임상 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질환별로 항암분야 8개, 대사질환 8개, 면역질환 5개 등이 있다.

이중 가장 앞서 있는 통풍 신약 후보물질 XO(xanthine oxidase) 저해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 LC350189)’는 다국가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LG화학은 통풍 환자들의 요산 강하를 위한 1차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미국 임상2상 결과에서 통풍 환자에게 티굴리소스타트를 투여하자 기존 XO 저해제 '페북소스타트(febuxostat)' 대비 더 높은 혈중 요산 감소효과를 확인했다. LG화학은 연내 미국과 중국에 임상3상을 진행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LR20056'은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1상 중간결과 1일 1회 복용에 최적화된 약동학 결과와 내약성을 확인했다. LG화학은 연내 1상을 완료하고 미국 임상2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LR20056는 VAP-1(SSAO) 저해제로, 간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이다.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로부터 전임상 단계에 전세계 판권(중국, 일본 제외)을 총 3억50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한 약물이다.

희귀 유전성 비만신약 후보물질인 LR19021는 MC4R 작용제로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MC4R 저해제는 포만감 신호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경쟁 MC4R 저해제는 피하투여 방식인 반면, 경구용 약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 핵심 차별성이다.

LG화학은 경구용 약제라는 장점과 높은 타깃 선택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비만 신약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항암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R19023은 CAR-T 세포치료제로 현재 전임상 단계로 동물모델에서 항암 효능을 확인하고 있으며,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밖에 올해 다발성골수종, NASH, 당뇨치료 신약 등이 본격적으로 임상단계로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 본부장은 “신약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LR20056 약물정보(『바이오스펙테이터 연감 2022』(p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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