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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pre-IPO 245억 유치.."하반기 상장목표"

입력 2022-01-17 11:08 수정 2022-01-17 11:1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 비임상 개발 가속화"

▲출처: 회사 자료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ImmuneOncia)가 Pre-IPO 투자로 245억원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9년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로써 누적 투자금액은 7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에는 1대 주주인 유한양행이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증자에 참여했고, 그외에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신베스터앤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한양증권 등 금융기관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비임상 개발 등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현재 진행성 고형암과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CD47 항체 'IMC-002'의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NK/T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PD-L1 항체 'IMC-001'의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PD-L1xCD47 이중항체 'IOH-001' 등 후속 PD-L1 또는 CD47 이중항체 에셋을 구축하고 있다. 그밖에 이뮨온시아는 레고켐바이오와 면역조절항체결합체(Antibody Immune-modulator Conjugates, AIC)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2021년 3월에는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원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3D메디슨은 이번달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으로부터 IMC-002의 중국 임상1상을 승인받아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뮨온시아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여 2022년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하여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