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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텍바이오, “15년 축적” p62 AUTOTAC '다른 접근법'

입력 2022-03-16 10:44 수정 2022-03-17 08:4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기존 TPD와 AUTOTAC "독특한" 메커니즘, 약물개발시 3가지 장점?..AD·암질환 타깃한 신약 프로그램 개발현황은

▲국립암센터 '선택적 단백질 분해' 포럼서 권용태 오토텍 대표 발표장면 캡쳐

최근 1~2년사이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이 잇따라 임상에 들어가면서,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라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임상에서 TPD 기술이 검증됨에 따라 이해가 깊어지면서 그 범위는 다른 체내 분해시스템, 번역후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PTM) 영역까지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임상에 들어간 TPD 약물은 대개 호르몬 수용체(AR, ER)나 BTK 등 기존에 시판된 약물이 있거나 저해제(inhibitor)로도 타깃할 수 있는 표적이 주를 이루며, 분해기전으로 기존 약물의 내성을 극복하는 컨셉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단백질 분해기전이 표적하지 못했던(undruggable) 영역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란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런면에서 스스로 먹어치우는 ‘자가포식’이라고 불리는 오토파지(autophagy) 기전을 이용한 AUTAC(autophagy-targeting chimera; Hirokazu Arimoto 교수팀 명명), ATTEC(autophagosome-targeting compound) 등 분야는 초기 연구단계이지만, 표적단백질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분야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TPD 기술은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UPS)을 이용한다면, 오토파지는 세포막으로 둘러쌓인 후 리소좀(lysosome)을 만나 제거되는 또다른 체내 분해기전이다.

오토텍바이오(AUTOTAC Bio)는 오토파지 수용체 p62를 매개로 원하는 단백질에 대한 자가포식을 유도하는 'AUTOTAC(autophagy-targeting chimera)’ 기술을 가진 회사다. 타깃 질환은 퇴행성뇌질환, 암질환이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타깃한 타우 리드 프로그램이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후속 프로그램의 전임상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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