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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젠탈리스에 2500만弗 지분투자 “Wee1 반등?”

입력 2022-04-29 12:29 수정 2022-04-29 19:1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화이자와 "내약성 장점" Wee1 저해제 'ZN-c3' 공동임상 진행키로..이번달 AACR서 "실망스러운" 데이터 발표후, 이번딜로 다시금 "주목"

▲AACR 2022 화이자 현장부스 사진, 촬영: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화이자가 최근 Wee1 저해제 임상결과 발표후 힘이 빠져있던 젠탈리스 파마슈티컬(Zentalis Pharmaceuticals)에 2500만달러를 지분투자를 단행하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신약개발 분야에서 Wee1에 대한 관심을 다시 되살아나게 했다.

젠탈리스는 27일(현지시간) 화이자에 주당 26.21달러에 보통주 약 95만주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인 21.84달러보다 약간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총 2500만달러의 지분투자이다.

이번 딜에는 공동개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젠탈리스는 Wee1 저해제 ‘ZN-c3’에 독점권을 유지하면서, 화이자와 ZN-c3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화이자 유방암·대장암·흑색종 의학팀 그룹리더를 맡고 있는 애담 스캐요위츠(Adam Schayowitz) 부사장이 과학자문위원단(SAB)으로 합류해 임상개발 전략을 제공한다. 즉 젠탈리스로는 비뇨생식기 분야에 강점을 가진 화이자의 개발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젠탈리스는 이번달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임상결과 발표후 지금까지 주가가 반토막 난 상태였다. 젠탈리스는 AACR에서 치료저항성 난소암 환자에게서 ZN-c3와 화학항암제 병용투여 결과 전체반응률(ORR) 30.2%, 질병통제율(DCR) 86%라는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성 난소암에서 의미있는 결과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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