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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세포 미세환경' 리모델링 '소나타Tx' 출범

입력 2022-05-20 07:15 수정 2022-05-20 07:15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전임상 단계 6개 파이프라인 보유.."세포 미세환경 조절해 암,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세포 미세환경(cellular microenvironment)을 조절해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소나타테라퓨틱스(Sonata Therapeutics)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소나타는 플래그십의 두 회사인 인젠테라퓨틱스(Inzen Therapeutics)와 시그날테라퓨틱스(Cygnal Therapeutics)가 합쳐져 만들어진 회사다. 폴커 헤르만(Volker Herrmann) 전 인젠 대표가 소나타 대표를 맡는다. 펄 후앙(Pearl Huang) 전 시그날 대표는 최근 다른 기회를 찾아 회사를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누바 아페얀(Noubar Afeyan) 플래그십 대표는 “플래그십은 건강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인젠과 시그날이 구현하고 있다”며 “회사가 발전함에 따라 두 회사는 세포 미세환경 리프로그램 이라는 비전을 공유했으며 두 회사의 전문지식, 리소스, 비전을 통합해 소나타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나타는 질병상황에서 세포 미세환경의 종합적인 특성을 고려해 약물을 개발한다. 질병의 새로운 타깃을 발굴하기 위해 소나타는 약리학적 및 유전적 정보, 고속처리(high-throughput) 및 공동배양 어세이, 표현형 분석, 머신러닝 등을 이용한다.

소나타는 저분자화합물, 유전자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6개의 전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회사가 우선적으로 타깃하는 질환 분야는 암,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등이다.

헤르만 소나타 대표는 “미세환경을 리모델링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호를 동시에 제어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소나타는 독특한 접근법으로 이 같은 신호를 이용해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말했다.

플래그십은 first-in-category 바이오플랫폼 회사를 구상, 설립, 지원하는 생명과학분야 벤처캐피탈 회사다.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를 만들었으며 플래그십 에코시스템 내에 41개의 회사를 가지고 있다. 플래그십의 대표적인 회사로는 모더나(Moderna), 디날리(Denali Therapeutics), 사나(Sana Biotechnology), 코디악(Codiak BioSciences), 세레스(Seres Therapeutics), 이벨로(Evelo Bioscience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