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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리제네론, '프랄루엔트' 성분채집술 필요성 줄여

입력 2016-08-31 12:38 수정 2016-08-31 12:3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콜레스테롤 치료제 프랄루엔트 3상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Regeneron)은 양사가 공동개발한 콜레스테롤 저하 치료제 프랄루엔트(Praluent, alirocumab)의 3상 임상시험 ODYSSEY ESCAPE 연구결과 위약군 대비 성분채집술 치료(apheresis treatment)에 대한 필요성을 약 75% 감소시켰다고 31일 밝혔다.

ODYSSEY ESCAPE 임상시험은 악성 콜레스테롤을 혈액에서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매주 또는 격주로 성분채집술이 필요한 이형 가족성 콜레스테롤 과다증(heter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환자에게 프랄루엔트를 투약하고 평가했다.

프랄루엔트로 치료받은 환자의 악성 콜레스테롤 수치는 위약군의 4.8mmol/L(185mg/dL)보다 약 50% 감소된 2.3mmol/L(90mg/dL)이었고, 이에 따른 성분채집술 치료를 약 75%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랄루엔트는 영국에서 2015년 10월 출시됐고 올해 6월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로부터 높은 수치의 악성 콜레스테롤이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C)을 가진 환자들의 치료제로 사용을 권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