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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언트, “실패속” ‘TGF-β 저해제’ IPF 2상 ‘긍정결과’
입력 2022-07-19 11:03 수정 2022-07-19 11:3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플라이언트 테라퓨틱스(Pliant Therapeutics)가 TGF-β 저해제로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대상 임상2a상에서 폐 기능을 개선시킬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잇따라 임상실패를 알렸던 IPF 분야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에게 경구용 αvβ6/αvβ1 이중저해제 ‘PLN-74809’를 12주 동안 처리하자 숨을 내쉬는 최대 공기량을 측정하는 강제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 지표에서 오히려 개선된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는 80mg 투여량에서의 결과이고, 이보다 높은 160mg 용량에서는 상대적으로 효능이 낮았다. 즉 용량의존적인 반응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치료제가 제한적인 IPF 분야에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플라이언트의 초기 결과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플라이언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PLN-74809의 INTEGRIS-IPF 임상2a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제 내년초 중간결과가 나오는 320mg 고용량 코호트에서도 효능 결과가 재현될 것인가에 시선이 쏠리고 있으며, 장기 효능 데이터도 앞으로 중요한 쟁점이다. 플라이언트는 규제당국과 PLN-74809의 후기 임상개발에 대해 빠른 시일내 논의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