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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 국립암센터와 '항암신약 발굴' 공동연구

입력 2022-08-16 09:48 수정 2022-08-16 09:48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김학균 국립암센터 박사와 First-in-class 항암제 개발 계약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Standigm)은 지난달 김학균 국립암센터 박사와 항암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스탠다임은 새로운(First-in-class) 타깃을 대상으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 계약에서 스탠다임은 특정 타깃에 활성을 보이는 유효물질을 탐색해 새로운 화합물을 설계하고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하게 된다. 김학균 박사는 스탠다임이 제시한 화합물에 대해 자체 제작한 타깃특이적 모델을 기반으로 세포(in vitro) 및 동물(in vivo)에서 약효평가, 타깃과의 결합구조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스탠다임 베스트(Standigm BEST™)’가 활용될 예정이다. 스탠다임 베스트는 최적의 약물성을 가진 새로운 분자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스탠다임의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윤소정 스탠다임 대표는 “특정 타깃이나 적응증에 국한되지 않은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BEST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스탠다임은 현재 BEST 플랫폼으로 대형 제약사 및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스탠다임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과 국립암센터 김학균 박사의 항암신약 연구분야의 오랜 경험 및 고도의 전문성을 접목하여 혁신 항암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