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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ESMO서 ‘EGFRxcMET 이중항체’ 폐암 1상 "효능”

입력 2022-09-13 15:09 수정 2022-09-15 14:50

바이오스펙테이터 파리(프랑스)=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ESMO 2022]임상2상 권장용량으로 Part2 진행중..“MET 유전자변이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 확인”

▲김동완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CKD-702 임상1상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Chong Kun Dang)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임상1상 단계에 있는 EGFRxcMET 이중항체 ‘CKD-702’의 임상 결과를 첫 공개했다.

종근당은 포스터 세션에서 CKD-702의 용량증량(dose escalation) 파트1(Part 1)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김동완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종근당은 파트1을 종료하고 용량확장(dose expansion) 파트2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은 폐암에서 EGFR과 cMET 신호전달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유도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EGFR과 cMET 신호전달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약물 내성을 일으킨다. 이에 종근당은 ‘2+2’ 이중항체를 이용해 cMET과 EGFR를 동시에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CKD-702의 항체 두 팔은 α-cMET에 0.2nM 결합력을 가지며, Fc 부위에 추가로 α-EGFR에 1.73nM로 결합하는 부위가 2개가 달린 형태이다. CKD-702는 EGFR과 cMET의 신호전달을 막는 작용 외에도, 각 수용체의 내재화(internalize)를 유도해 분해를 유도한다. 또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항체의존적 세포독성(ADCC) 기전도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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