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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4개社,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MOU

입력 2022-09-22 15:14 수정 2022-09-22 15:1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입셀, 툴젠, 엑셀세라퓨틱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4개 기업..분업 통해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개발

▲왼쪽부터) 주지현 입셀 대표, 김영호 툴젠 대표,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CTO

▲왼쪽부터) 주지현 입셀 대표, 김영호 툴젠 대표,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CTO

입셀, 툴젠, 엑셀세라퓨틱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4개기업은 22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각사는 업무협약에 기반한 분업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플랫폼을 개발할계획이다. 입셀은 임상등급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확보를, 툴젠은 맞춤형 유전자편집 기술 개발을, 엑셀세라퓨틱스는 분화/증식 화학조성 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 개발을,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organoid)기반 세포치료제 유효성평가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식 후에는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 입셀 스퀘어에서 4개 회사의 약 60여명 R&D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1차 OXYGEN 세미나가 진행됐다. 남유준 입셀 연구소장, 이재영 툴젠 연구소장, 이주연 엑셀세라퓨틱스 연구소장,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기술개발본부장은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최신 기술들을 소개했다.

각사는 협약에 따라 향후 기술 및 정보공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도 실시한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최근 신기술은 대부분 단일기술이 아니라 융합기술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업무협약은 스타트업들의 협력적 도전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각사 대표들은 “각자의 기술들을 융합하고 힘을 합쳐, 국내 기술로 혁신적인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길 기대한다”며 “형식적인 업무협약을 넘어 반드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