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노벨상 화학자 창업” 밸로라, 시드 3천만弗..‘新면역관문’
입력 2024-11-22 11:34 수정 2024-11-22 11:34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캐롤린 베르토지(Carolyn Bertozzi) 스탠포드대 교수가 새롭게 설립한 밸로라 테라퓨틱스(Valora Therapeutics)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시드투자로 3000만달러를 유치하며 출범했다.
베르토지 교수는 지난 2022년 생물직교화학(bioorthogonal chemistry) 개발을 통해 클릭화학을 생체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베르토지 교수는 여러 바이오텍을 설립한 연쇄창업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신규 TPD 모달리티로 잘 알려진 라이탁(LYTAC)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개발사 등을 설립한 이력이 있다.
베르토지 교수는 세포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당사슬생물학(glycobiology) 전문가로도 이름을 알리며, 면역반응을 저해하는 글라이칸(glycan)을 타깃해 신규 면역관문억제제(ICI)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밸로라는 베르토지 교수와 베르토지 랩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친 제시카 스타크(Jessica Stark)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의 연구결과에 기반해 지난해 공동설립했다. 두 교수는 현재 밸로라의 과학고문으로 재직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