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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빠른 결단”, ‘차세대 IL-2’ “낮은효능” 2상 중단

입력 2022-10-31 08:55 수정 2022-10-31 09:0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최적 용량 재평가하는 고형암 대상 1상 계획, 다만 3분기 ‘SAR444245’ 관련 16억€ 손실처리..염증질환 타깃 1상 나노바디 이중항체 2개도 “개발중단”

사노피(Sanofi)가 3년전 신소릭스(Synthorx)를 25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사들인 차세대 IL-2 약물의 가치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노피는 “기대보다 낮은 효능”에 따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2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애초 사노피는 신소릭스의 CD8+ T세포를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키는 비알파 IL-2(non-alpha IL2) 약물의 여러 고형암에서의 병용투여 가능성을 보고 시장가에 172%의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으로 인소릭스를 과감하게 인수했다.

그러나 지난해 본격적인 임상2상에 들어가고 1년 남짓 만에, 사노피는 빠르게 현실을 직시하고 결단을 내렸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난 것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사노피의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이며, non-alpha IL2 ‘SAR444245’를 3주마다 투여하는 임상2상의 초기 데이터에서 예상보다 낮은 효능이 관찰되면서 현재 진행중인 2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안전성과 관련된 이슈는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사노피가 당장 SAR444245 약물개발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사노피는 non-alpha IL-2 약물 메커니즘에 대한 내외부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최적의 용량을 평가하는 새로운 고형암 대상 임상1/2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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