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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SITC서 ‘VSIG4 항체’ 전임상 “포스터 발표”

입력 2022-11-08 12:06 수정 2022-11-08 20:3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M2→M1 대식세포 전환↑·T세포 활성화 기전 확인

유틸렉스(Eutilex)는 8일 VSIG4 항체 ‘EU103’의 종양성장 억제효과와 그 작용기전을 확인한 비임상 결과 포스터를 2022년 면역항암학회(SITC 2022)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SITC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SITC에서 공개하는 EU103 연구포스터 주제는 ‘종양 미세환경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항 VSIG4 항체 및 항 PD-L1 항체 병용 요법(Combination therapy with anti-VSIG4 and anti-PD-L1 suppress growth of tumor via conditioning of tumor microenvironment)’으로, EU103의 작용기전과 PD-1L 항체와의 병용투여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유틸렉스는 EU103 처리를 통해 △종양성장을 돕는 M2 타입 대식세포 바이오마커인 CD163, CD14 발현감소 △종양성장을 억제하는 M1 타입 대식세포 바이오마커인 HLA-DR, CD86 발현증가 △대식세포 유전자 발현패턴(gene expression pattern) 변화 △VSIG4 신호차단을 통한 T세포 활성화 유도결과 등을 확인했다.

유틸렉스는 이러한 결과에 기반해 EU103이 M2 타입 대식세포를 M1 타입 대식세포로 전환시키는 기능과,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능 등 2가지의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유틸렉스는 폐암 동물모델에서 EU103과 PD-L1 항체 단독투여 혹은 병용투여에 따른 종양억제율(TGI)을 확인한 결과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