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지투지, CRO 드림씨아이에스서 15억 SI투자 유치

입력 2022-11-21 14:05 수정 2022-11-21 14:0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해외진출 위한 임상개발 프로그램 제공 등 MOU 체결

▲왼쪽 4번째부터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업 지투지바이오(G2G Bio)가 임상시험수탁(CRO) 기업인 드림씨아이에스(DreamCIS)로부터 15억원의 지분투자와 함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씨아이에스는 지투지바이오에 15억원의 전략적투자(SI)를 진행하며, 지투지바이오가 개발중인 의약품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시험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효율적인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드림씨아이에스로부터 임상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모회사인 중국 항저우 타이거메드(Hangzhou Tigermed)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투지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협력할 예정이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최대주주는 중국내 CRO 1위 타이거메드로 심천거래소와 홍콩거래소(HKEX)에 상장돼 있다. 드림씨아이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에서 CRO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의약품임상시험(CRO), 의약품 시판후조사(rPMS), 임상품질관리 등 임상시험관련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지투지바이오는 꾸준히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2017년 3월 약효지속형 미립구주사제 기반 기술 ‘이노램프(InnoLAMP)’로 설립된 바이오텍이며, 유사기술과 비교해 서방형제제의 마이크로스피어 입자가 균일하고 대량생산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투지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치매치료제, 수술후 통증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전립선암치료제, 탈모치료제 등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