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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도나네맙 vs 아두헬름’ 3상 “플라크 더 제거”
입력 2022-12-02 08:27 수정 2022-12-02 08:4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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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D 2022] 릴리 “내년 美가속승인 결정” 앞두고 ‘일단 자신감’ 확보, 다만 아밀로이드플라크 낮추는 효능 얼마만큼 인지저하 영향 미칠지는 아직 물음표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사활을 걸고 있는 ‘도나네맙(donanemab)’을 아밀로이드베타 항체 ‘아두카누맙(aducanumab, 제품명: 아두헬름)’과 직접비교하는 임상3상에서, 약물을 6개월 동안 투여하자 아밀로이드플라크를 더 효과적으로 없앤 결과를 공개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도나네맙이 37.9%의 환자를 아밀로이드음성으로 전환시키는 동안 아두카누맙에서는 1.6%에 그쳤다. 같은 기간내 뇌 아밀로이드플라크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한 결과이다.
그러면서 도나네맙 투여그룹에서 아밀로이드베타 약물투여시 우려되는 ARIA 부작용 발생빈도는 낮았다.
아직까지는 임상적으로 아밀로이드플라크를 더 빨리 없애는 것이 인지저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지만, 일단 릴리는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도나네맙은 아밀로이드 경쟁약물과 비교해 뇌 플라크를 더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해, 아밀로이드플라크 응집에 중요한 N3pG를 타깃하는 항체라는 점이 다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