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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물질 “FDA RPD 지정”

입력 2023-01-18 15:30 수정 2023-01-18 15:30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벨파마와 공동개발中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후보물질

GC녹십자(GC Biopharma)는 18일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Novel Pharma)와 공동 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치료제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Rare Pediatric Disease Designation, RPDD)’을 받았다고 밝혔다.

MPS IIIA는 유전자 결함으로 중추신경계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손상을 유발하는 열성 유전질환이라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어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 악화로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중증질환이라는 설명이다.

두 회사는 MPS IIIA에 대한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을 지난 2020년부터 공동개발 하고 있다. GC녹십자는 독자적인 재조합 단백질 생산기술로 GMP 시설에서 약물을 생산하고, 노벨파마가 비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그동안 희귀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