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네오이뮨텍, AACR서 ‘IL-7+DNA 암백신’ 연구 “발표”

입력 2023-03-27 09:36 수정 2023-03-27 09:3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AACR 2023 초록]DNA 신항원 암백신 보조요법으로 NT-7 테스트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내달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DNA 신항원백신(neoantigen vaccination) 보조요법(adjuvant)으로 반감기를 늘린 IL-7 ‘NT-I7(efineptakin alfa)’을 병용투여한 연구 결과에 대한 포스터 결과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윌리암 길랜더스(William E. Gillanders)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in St. Louis)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했다.

DNA 신항원 암백신은 암환자의 암조직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암 돌연변이 특이적인 T세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면역항암제 기전이다. 네오이뮨텍은 DNA 신항원백신에 NT-I7을 보조요법으로 같이 투여하면, 신항원 특이적인 T세포 면역형성과 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유방암 모델(E0771)에 DNA 신항원백신을 투여하면서(0, 3, 6일 접종), NT-I7을 같이 투여해(4 ,13일) 신항원특이적인 T세포 증가, 활성(IFN-γ), 암세포사멸 등에 영향을 미치는지 테스트했다. NT-I7은 DNA 신항원백신 투여후 T세포가 증가해 최대치에 이른 다음 감소하는 시기에 NT-I7을 투여한 것이다.

그 결과 연구팀은 DNA 신항원백신에 NT-I7을 같이 투여할 경우, 20일차에 신항원백신 단독투여 대비 신항원 특이적은 T세포 반응과 세포사멸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NT-I7이 안전하게 T세포를 증폭시켜 줄 수 있는 임상 단계의 신약 후보라는 경쟁력을 활용해, DNA 백신과의 병용투여 비임상 연구를 통해 NT-I7의 가치를 확인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비임상 및 임상 차원에서 항원 특이적 백신과의 병용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