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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커전, "AI 솔루션" 사이클리카∙베일런스 '인수'
입력 2023-05-10 10:12 수정 2023-05-10 10:14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achine-learing, ML) 기반 약물발굴 바이오텍 리커전(Recursion Pharmaceuticals)이 지난 8일(현지시간) 사이클리카(Cyclica)와 베일런스(Valence) 등 2개 AI 약물발굴 기업을 총 875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리커전은 사이클리카를 4000만달러에, 베일런스를 475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거래는 올해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리커전은 이번 인수계약으로 사이클리카의 AI 약물발굴 플랫폼 ‘MatchMaker™’와 ‘POEM™’, 베일런스의 퓨샷 러닝(few-shot learning) 기반 약물발굴 플랫폼을 확보했다. 또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있는 사이클리카는 이후 리커전 몬트리올 지부와 통합해 Recursion OS(Recursion Operating System)팀에 합류하게 된다.
사이클리카의 AI 약물발굴 플랫폼은 광범위 단백질체(Proteome) 데이터를 기반으로 2개의 머신러닝 엔진 MatchMaker™와 POEM™으로 구성된다. MatchMaker™는 자체 단백질체 데이터베이스, 단백질 접힘 구조를 예측하는 AI '알파폴드2(AlphaFold2)' 구조 분석결과, 아미노산 서열을 기반으로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하는 상동성 모델(Homology Model) 분석결과를 활용해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을 예측(predict)함으로써 저분자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유사성 기반 예측 모델 POEM™(Pareto Optimal Embedding Model)로 다양한 저분자 후보물질로부터 최적 ADMET(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프로파일을 분석해 정확도가 높은 리드 후보물질을 도출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