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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세포 베팅' 로슈, 'AI 신약' 리커전과 10년 파트너십

입력 2021-12-13 08:50 수정 2021-12-13 09:1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최대 10년동안 신경질환·단일 암 적응증 걸쳐 40개 약물발굴...리커전의 AI 기반 약물발굴 플랫폼 차별화 포인트, 앞으로 로슈-제넨텍과의 협력 방향은?

로슈와 제넨텍이 신경질환 분야에서 단일세포 RNA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scRNA-seq) 기반 약물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표현형 스크리닝 접근법에 베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슈와 제넨텍은 머신러닝(machine-learing) 기반의 표현형 약물발굴(phenotype drug discovery) 플랫폼을 가진 리커전(Recursion)과 10년짜리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로슈가 지난해 자회사 제넨텍의 연구·초기개발부문 총책임자(부사장)으로 단일세포 RNA시퀀싱 분야의 스타 과학자인 아비브 레게브(Aviv Regev) MIT 교수를 영입한지 1년반만에, 해당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커전은 로슈와 제넨텍 R&D 부문과 협력해 신경질환을 핵심분야로 새로운 타깃을 발굴하는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종양학 분야의 특정 단일 적응증에 대한 약물발굴에 대한 협력도 포함된다.

제임스 새브리(James Sabry) 로슈 글로벌 파트너링 총책임자는 “이번 협업은 약물발굴 방식을 변화시키고, 복잡한 질환에 대해 선입견이 없는 방식으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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