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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오리오니스와 ‘TPD 분자접착제’ 개발 "20억弗 딜"
입력 2023-09-26 06:56 수정 2023-09-26 08:58
바이오스펙테이터 류가은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계약금 4700만弗+마일스톤 20억弗이상 ..다년간 암·신경퇴행성 등 주요 질환 타깃 저분자 분자접착제 개발
로슈(Roche)의 제넨텍(Genentech)이 신규 항암치료제 및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해 표적단백질 분해약물(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인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신약개발에 나섰다.
파트너사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소재 오리오니스 바이오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로, 오리오니스는 면역세포, 암세포 및 종양미세환경(TME) 등을 타깃으로 암-면역 주기(cancer immunity cycle)를 조절하기 위한 TPD 및 사이토카인(cytokine)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오리오니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제넨텍과 암, 퇴행성뇌질환 등 주요 질환을 타깃으로 표적하기 어려웠던 단백질에 대한 저분자 분자접착제를 발굴하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는 제넨텍이 일본 펩티드림(PeptiDream)과 펩타이드-방사성의약품(peptide radioisotope, peptide-RI) 접합체 개발을 위해 총 10억4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같은날 몇시간 후 연이어 전해졌다.
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오리오니스에 계약금 4700만달러를 지급하며, 개발, 상업화, 판매 마일스톤으로 20억달러 이상을 지급하게 된다.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