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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molecular glue' 신약발굴 "4년 파트너십 맺어"

입력 2020-03-09 13:27 수정 2020-03-12 09:5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오리오니스의 Allo-Glue™ 플랫폼 이용 '역사적으로 어려운 치료 타깃' 저분자화합물 발굴 4년 파트너십...단백질 분해, 억제, 기능 조절 컨셉의 Allo-Glue™ 플랫폼은?

노바티스가 역사적으로 표적하기 어렵다고 평가되는 단백질에 대한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오리오니스 바이오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와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는 4년짜리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이번 딜은 저분자화합물이 ‘분자 접착제(molecular glue)’로 작용해 특정 단백질 복합체 형성을 유도, 단백질 상호작용에 따라 질병을 일으키는 타깃 단백질을 분해하거나 기능을 바꾸는 컨셉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노바티스는 향후 4년 동안 오리오니스의 Allo-Glue™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치료 영역에 걸쳐 단백질 분해약물(protein degrader)과 같은 새로운 저분자화합물을 발굴(discover)하고 디자인하는 협력을 맺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계약 내용에 따라 노바티스는 오리오니스에 연구자금을 지원하고, 오픈형 전환사채(convertible note; 우선 투자 후 성과에 따라 전환 가격을 책정) 투자, 로얄티, 잠재적인 임상 마일스톤 등을 지급하게 된다. 단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제이 브래드너(Jay Bradner) 노바티스 바이오메디칼리서치 회장은 “오리오니스의 유전체 스케일(genome-scale)의 플랫폼에서 새로운 타깃을 빠르게 발굴,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우리의 신약 개발 전문성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역사적으로 어렵다고 알려진 타깃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환자에게 빠르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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