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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디우스, 시리즈A2 112억..“골다공증 AI위험분석”

입력 2024-03-12 09:43 수정 2024-03-12 09:43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흉부 X-ray로 위험군 조기선별→DXA 검사 유도전략..DK메디칼, 부민병원 “SI 투자”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Promedius)는 12일 시리즈A2로 112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VC인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크릿벤처스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또한 국내 엑스레이(X-ray) 제조업체 DK메디칼과 부민병원 CVC인 빅무브벤처스가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했다.

프로메디우스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영상지능 실현연구실에서 스핀오프(spin-off)했으며, 흉부 X-ray 이미지를 활용해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골다공증의 기존 표준진단 방식인 DXA(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계측법) 검사는 환자의 골밀도를 측정하는 정밀한 방식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프로메디우스는 쉽게 촬영할 수 있는 흉부 X-ray를 활용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적시에 DXA 검사를 유도함으로써 조기 진단과 치료를 가능케 해 골절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이번 시리즈A2 투자로 골다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대사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회사의 비전인 ‘Delaying aging through AI’를 전 세계적으로 실행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