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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길가메쉬와 '정신질환 신약' 20억弗 "옵션딜"

입력 2024-05-16 06:55 수정 2024-05-16 06:5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계약금 6500만달러..신경가소성 향상 기전 차세대 뉴로플라스토젠(neuroplastogen) 약물 개발

애브비(Abbvie)가 길가메쉬 테라퓨틱스(Gilgamesh Pharmaceuticals)와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개선하는 기전의 정신질환(psychiatric disorder)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억1500만달러 규모로 옵션 딜을 맺었다.

이번 딜로 애브비는 정신질환 분야의 전문지식과 길가메쉬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뉴로플라스토젠(neuroplastogen)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뉴로플라스토젠은 구조적, 기능적으로 신경가소성을 신속하게 촉진할 수 있는 기전의 속효성 약물을 의미한다.

정신질환 분야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운동장애, 편두통과 함께 애브비가 연구개발을 집중하는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의 5개 영역중 하나다. 애브비는 올해 1분기 신경과학 부분에서만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한 19억6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경과학 분야에서 보톡스 외에 주요 에셋으로는 우울증과 양극성장애 치료제인 도파민 D3/D2 부분 작용제 ‘브레이라(Vraylar, cariprazine)’, CGRP 길항제인 급성 편두통 치료제 ‘유브렐리(Ubrelvy, ubrogepant)’와 만성편두통 치료제 '쿨립타(Qulipa, atogepant)' 등이 있다.

애브비는 13일(현지시간) 길가메쉬와 차세대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억1500만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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